게시판

 

언어

삶(주고,받기)

문학

대입 수학능력시험

입시정보

우리소개

 

  
3 14

게시판

상담실

빠른메뉴

 

설문조사

려증동

이 말은 알 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뚫고 세상밖으로 나올려고 힘쓸 때에 어미 닭이 입부리로 꼭 쪼이면 병아리가 알 밖의 세상으로 소리를 지르며 나온다는 말입니다. 알 속의 병아리 처럼 학생들도 어둠 속 세계에서 밝고 넓은 세계로 나올려고 노력할 때 시기 적절하게 문리를 터 주는 스승의 혜안을 말한다.

 

jultak.jpg



  강준호(2005-07-01 06:30:39, Hit : 3471, Vote : 1432
 http://www.baedalmal.com
 려증동.jpg (52.6 KB), Download : 250
 가정언어 무엇이 문제인가?(5)


아우,동생, 누나,누이, 오라버니, 동생, 나이와 항렬




▲ 려증동/경상大명예교수



14. 〈아우〉〈동생〉

남자 김만돌이가 이르기를 “그 사람이 우리 아우일세”라고 말하면, 그 사람은 남성이요, “그 사람이 우리 동생일세”라고 말하면 그 사람은 녀성입니다. 여자 김분숙이가 이르기를 “그사람이 우리 아우일세”라고 말하면 그 사람은 남성입니다.

남녀계열에서 같은 계열이면 “아우(弟)”로 되는 것이요, 그 계열이 다르면 “동생(同生)”으로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엄격하게 구별되어 있었으나 그래도 확실하게 다지기 위한 듯에서 “남동생․녀동생”이라고 주(註)를 달면서 이야기해 왔던 것입니다.

남자 형제끼리 또는 여자 형제끼리에서만 사용되는 것이“아우”라는 말입니다. 그리하여 아우제(弟)로 읽어 왔습니다. 형제란 남녀라는 성(姓)의 계열이 같은 사이에 놓여진 앞뒤를 일컫는 말입니다. 남녀계열이 다른 경우에는 “아우”라고 말하지 아니하고, 동생(同生)이라고 말해야 됩니다.

15. 〈누나〉,〈누이〉

남자로서는 녀성계열에 〈누나〉가 있고,〈누이〉가 있게 됩니다. 자기보다 앞 차례에 있는 이가 누나이요, 자기보다 뒤 차례에 있는 이가 누이입니다. 누나자(姉)이요, 누이매(妹)입니다. 글말로는 〈누나〉이나, 입말로는 〈누우〉가 됩니다.

16. 〈오라버니〉,〈동생〉

여자들로서는 남성계열에 〈오라버니〉가 잇고, 〈동생〉이 있게 됩니다. 자기보다 앞 차례에 있는 이가 오라버니이요, 자기보다 뒤 차례에 있는 이가 동생입니다. 〈오라버니〉가 한강남쪽말이요, 〈오빠〉가 한강북쪽 말이었습니다.

17. 나이와 항렬

말하고자 하는 두 사람 사이에 있어서 어느 한족이 나이도 많고 항렬도 위가 되면 말하기에 어려움은 없게 됩니다. 그러나 한쪽이 항렬은 위가 되나 나이는 저쪽보다 아래가 될 경우 두 사람 사이에 말하기가 어떻게 되어야 마땅한가에 대한 것을 밝히고자 합니다.

8촌 안에 든 유복친당에서는 항렬이 무겁게 되고, 9촌 이상이 되는 면복친당에서는 나이가무겁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무겁게 된다”라는 말은 윗자리에 오른다는 뜻이 됩니다. 항렬이 무겁게 되는 8촌 안의 경우에 있어서도 촌수가 8에 가까워질수록 그 항렬의 힘이 약하게 되는 것입니다.

김상권(60세)…………끝아버지, 절합니다.
김오연(50세)…………오냐, 너는 언제 여기에 왔더냐.

김상수(60세)…………○○아제 오셨습니까. 아제는 어디에서 오시는 길입니까.
(철연의 종질,5촌 사이)

김철연(50세)…………어이 자네는 언제 왔었나. 나는 어제 서울에서 내려 왔네.
(상수의 종숙, 5촌사이)

김상철(60세)…………○○아제 오셨소. 아제는 어디에서 오는 길이오. 나는 오늘 나왔소.
(주연의 재종질, 7촌사이)
김주연(50세)…………자네는 언제 왔던고, 나는 오늘 집에서 나왔네.
(상철의 재종숙, 7촌사이)


9촌 이상이 되는 사이에서는 나이와항렬이 서로 엇가리고 있을 경우 두 사람은 서로 “습니다말”을 사용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나이가 항렬보다 무겁게 놓이게 됩니다. 보기를 들어서 밝히기로 하겠습니다.

김수행(70세)이…………○○아제는 언제 오셨소. 집에서 나오는 길이오.(진규의 족질, 9촌사이)
김진규(50세)가…………○○어른, 언제 나오셨습니까. 저는 오늘 집에 나왔습니다.
(수행의 족숙, 9초사이)

시집온 부인들끼리의 경우, 자기 남편들 사이가 9촌 이상이되는 경우에는 서로가 삼가 말인 “습니다말”을 사용해야 됩니다. 시집을 가서 부인이 되면 남편을 따르기 때문에 자기 나이를 스레기통에 집어던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하여 나이가 적은 “형님”이 있게 됩니다. 보기를 들면, 김만돌의 아우가 김천돌이라고 했을 때 만돌의 아내 나이가 26세이고, 천돌의 아내 나이가 28세였다고 하면, 28세되는 천돌의 아내가 26세되는 만돌의 아내를 보고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하소말”을 해야 되고, 26세되는 만돌이의 아내가 28세되는 천돌의 아내를 보고 “택호”를 부르면서 “자네”하고는 “하게말”을 해야 됩니다.

시집온 부인의 경우 부인의 나이는 쓸모없는 것으로 쓰레기통으로 집어던진다는 말이 이런 경우를 두고 일컫는 것입니다.

남자의 경우도 누나남편이 자기 나이보다 적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역시 그 누나남편이 자기 나이보다 적은 사람이지마는 누나를 중심으로 해서 그이를 “새형” 또는 “자형(姊兄)”이라고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는 남자 쪽이 자기 나이를 쓰레기통에 집어던진 것입니다. 시집온 부인의 경우 8촌을 벗어난 시친당면복 사이가 되면, 이번에는 자기 남편이 지니고 잇는 항렬마저 쓰레기통에 집어던지고서 말을 해야 됩니다. 김석근과 김오만 사이가 촌수로는 9촌이요, 오만이가 석근의 아제가 되는 바, 석근의 아내가 60세일 때 오만의 아내는 30세였다고 가정하고서 보기를 들기로 하겠습니다.

석근아내(60세)가…………○○아주머님, 언제 왔소.
오만아내(30세)가…………그동안 편히 계셨습니까.
저는 오늘 왔습니다.

항렬과 나이 사이에서 생기는 질서를 마무리 지우면 이렇게 됩니다. 8촌 안에서는 항렬이 우세하고, 8촌 밖에서는 나이가 우세합니다.
(본문에 관한 질의는 (053)-626-5753 (최훈영)으로 해 주십시오.이메일:chy2248@hanmail.net 입니다)


  려증동/경상大명예교수  2005/06/26 오후 9:37ⓒ 매스타임즈(9)






공지   활인심방  강준호  2003/03/26 4725 1248
공지   효도하자  강준호  2002/12/19 3553 1233
공지   프로필  강준호  2002/12/09 3628 1221
49   나라망친 우두머리 5적賊(15)  강준호 2005/06/12 644 157
48   《거짓이여, 물러가라》려증동  강준호 2017/07/27 408 141
47   실국사기  강준호 2006/08/04 3403 1220
46   <한일합방,일제강점>이라는 말 폐기처분해야  강준호 2005/07/14 3553 1250
45   가정언어,무엇이 문제인가?(11)  강준호 2005/07/08 3695 1273
44   가정언어,무엇이 문제인가? (10)  강준호 2005/07/08 3218 1233
43   가정언어,무엇이 문제인가?(9)  강준호 2005/07/01 3533 1340
42   가정언어,무엇이 문제인가?(8)  강준호 2005/07/01 3120 1195
41   가정언어, 무엇이 문제인가?(7)  강준호 2005/07/01 3365 1297
40   가정언어, 무엇이 문제인가?(6)  강준호 2005/07/01 3363 1191
  가정언어 무엇이 문제인가?(5)  강준호 2005/07/01 3471 1432
38   가정언어란 무엇인가?(4)  강준호 2005/07/01 3970 2461
37   가정언어란 무엇인가?(3)  강준호 2005/07/01 3753 1838
36   가정언어란 무엇인가? [2]  강준호 2005/07/01 3369 1228
35   "가정언어"란 무엇인가?(1)  강준호 2005/07/01 3453 1095

1 [2][3]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zero
저작권 신고 접수 수령인(담당자) - 성명 : 강준호 - 전화번호: 010-3830-8455 - 전자우편주소: jinjujunho@gmail.com - 주소: 진주시 초전동 초전흥한 아파트 101동 902호